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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임 성형과 쌍꺼풀 수술, 차이점 정확히 알고 계획 세워야

김준수 기자 / 기사승인 : 2023-10-13 15:47:1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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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메디컬투데이=김준수 기자] 작고 답답해 보이는 눈을 개선하기 위해서 많은 이들이 눈 성형을 감행한다. 또렷한 눈매를 위해 쌍꺼풀 수술을 선택하고, 눈 크기를 키우고 시원해 보이기 위해 트임 성형을 하는 것이다. 이처럼 쌍꺼풀과 트임을 함께 하는 수술을 일명 ‘쌍트 수술’이라고 하는데, 눈 모양과 크기 개선을 위해 꼭 두 가지 수술을 무조건 병행해야 하는 것일까. 눈의 크기를 키우고 눈 모양을 개선하려면 두 가지 수술을 다 병행해야 하는 것만은 아니다.

어떤 수술을 진행해야 본인에게 적합한 방법인지 알기 위해서는 우선 두 수술의 차이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. 쌍꺼풀 수술의 목적은 세로 폭이 좁아서 답답해 보이는 눈을 교정하는 것이다. 눈 크기가 위아래로 작은이들에게 적합한 방법이다. 만약 가로로 짧은 눈이 콤플렉스라면 트임 수술을 해야 한다. 트임 수술은 눈 앞머리, 위쪽, 뒤쪽, 아래 방향 등 원하는 부분을 트여주어 눈을 이전보다 확장해줄 수 있다. 특히나 라이너 트임이라고 하는 뒤밑트임을 통해서도 개선을 할 수 있다.

뒤밑트임이 필요한 눈 유형으로는 눈의 가로 길이가 짧아 눈이 답답하다고 느껴지는 경우다. 눈의 세로 길이가 짧아 눈동자가 다 노출되지 않고 약간 덮여 있는 경우에도 개선 효과가 있다. 눈의 뒷꼬리 부분이 올라가 인상이 사나워 보이거나 막혀 있는 느낌이 든다면 뒤밑트임으로 개선을 해볼 수 있다. 이 외에도 쌍꺼풀 라인 없이 눈 크기만 키우고 싶은 경우에도 뒤밑트임 수술을 통해 눈을 확장하는 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.

뒤밑트임은 비절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수술이기 때문에 부기, 멍 등이 심하지 않고 일주일 내로 사라져 일상생활도 빠르게 복귀가 가능한 성형수술이다. 과교정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수술을 했을 때 사용한 실을 제거하고, 수술 시 발생한 유착을 제거하게 되면 절개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원래의 모습으로 회복을 할 수 있다.
 

▲ 심승현 원장 (사진=아몬드성형외과 제공)

다만 눈꺼풀 점막이 안구에서 떨어진 경우에는 뒤밑트임 수술 시 눈이 확장돼 공기중에 노출되는 면적이 넓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. 그 밖에 삼백안이 있다면 트임 시 눈 흰자가 더 많이 보이거나 사나운 인상이 될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담을 바탕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.

아몬드성형외과 심승현 원장은 “뒤밑트임은 눈 크기와 눈매 등의 교정 효과 외에도 얼굴의 크기도 작아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. 쌍꺼풀 수술과 트임 수술을 병행하지 않아도 충분한 개선이 가능하므로 충분히 상담을 해보아야 한다”며 “다양한 눈의 케이스를 접해본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함께 자신의 눈매에 맞는 1:1 맞춤 설계를 계획해 보아야 할 것”이라고 설명했다.

 

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(junsoo@mdtoday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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